[나누리 좋은글] 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상황별 에티켓
작성자 최고관리자

우리는 일상에서 여러 사람을 만납니다. 가끔은 나와 조금 다른 사람과 만날 때도 있는데요, 작은 행동과 말 때문에 내 마음과 다르게 종종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장애인과 만남도 마찬가지인데요. 나도 모르게 실례하지 않도록, 혹은 장애인을 더 잘 배려할 수 있도록 장애 유형별 에티켓을 소개합니다.

 

자폐성 장애인의 특성을 이해하기

자폐성 장애인은 이야기할 때 의사와 상관없이 반향어(타인의 말을 의미도 모르면서 그대로 메아리처럼 되받아서 따라 하는 말)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의 순서를 바꿔가며 2회 이상 반복할 수도 있는데, 지나치게 의식해서 빤히 쳐다보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폐성 장애인은 낯선 장소예측하지 못한 상황불안을 느껴 계속 소리를 낸다거나,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는데요, 이런 특성을 이해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 상황별 에티켓 #1. 처음 만났을 때

분명히 설명하고, 안심시켜 주세요.”

 

누구나 처음 보는 사람은 어색하고 낯설지만, 자폐성 장애인은 특히 처음겪는 상황에 예민하고, 당황스러워합니다. 낯선 사람, 특정 소리나 색깔, 예측할 수 없는 일에 혼란을 느낍니다. 자폐성 장애인을 처음 만났을 때는 우선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고 이제 무엇을 하는지 분명히 알려주는 일이 중요한데요, 한꺼번에 많은 것을 말하는 것보다 실물이나 사진을 이용해 간단히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황별 에티켓 #2. 의사소통하기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배려가 필요해요.”

 

자폐성 장애인의사소통관계 맺기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화를 원활히 하려면 구체적이고 정확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그림 등 시각자료를 이용한다면 금상첨화! 자폐성 장애인이 자신감을 갖고 말할 수 있게 그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기다려주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 상황별 에티켓 #3. 예상치 못한 행동 시

돌발행동을 성급하게 막지 마세요.”

 

일부 자폐성 장애인은 감정의 변화가 생기면 돌발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절대 상대방을 화나게 하거나 해치려는 의도가 아니니, 침착하게 대처합니다. 돌발행동을 하는 자폐성 장애인을 성급하게 막아선다면 오히려 더 흥분할 수 있는데요, 주변에 위험한 물건이 있다면 떨어뜨리고 진정할 수 있도록 잠시 시간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 만나게 될 자폐성 장애인의 돌발행동 유형대처요령을 미리 보호자를 통해 확인한다면 도움이 됩니다.

 

내용출처 : ‘한국장애인고용공단블로그 (https://blog.naver.com/kead1/22115743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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